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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s)/해외 여행 일기

[이탈리아][알프스] 동계올림픽 열리는 아름다운 마을과 함께하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Dolomiti)

by Travelo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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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돌로미티(Dolomiti, The Dolomites)

돌로미티(Dolomiti)는 알프스 산맥의 이탈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산악 지역이다. 18세기 이 산맥에서 광물을 탐사하던 프랑스 광물학자인 데오다 그라테 드 톨리미외(Déodat Gratet de Dolomieu)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을 자랑하는 산맥들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간직한 아름다운 마을들이 있어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의 관광객들에게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는 지역 중 하나이다. 

베네치아에서 출발한 돌로미티는 가는데 약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온지라 휴식도 필요하고 떨어진 당을 보충하기 좋은 카페가 있어 아침식사를 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으로 진한 에스프레소와 크루아상과 같은 빵 한 조각을 즐겨 먹는다. 이처럼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과 크루와상이나 브리오슈를 곁들여 먹는 걸 이른바 콜라지오네(colazione)라고 부른다. 주변에 조그마한 마을에 곳곳에 좋은 카페들이 많으니 맛있는 콜라지오네를 즐겨보길 바란다.

다시 돌로미티에 대해 알아보면 돌로미티는 200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 유산에 지정된 지역으로, 옅은 회색의 회암들로 이루어진 뾰족한 봉우리들로 이루어진 산맥지형이 특징적이며 이와 어우러진 푸른 목초지가 절묘한 대비를 이루는 광경이 이색적이고 멋진 곳이다. 돌로미티 여행을 하며 이곳에 있는 많이 남아 있는 오래된 성, 성당, 예배당, 전통을 간직한 마을도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겨울에 방문한 돌로미티는 온 동네가 눈으로 덮인 눈의 왕국 같았다. 해발도 높은 지역에 있다 보니 영화 겨울왕국의 느낌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연평균 기온은 -10 ℃ ~ 21.8 ℃ 로 여름에도 우리나라 보다 선선한 편이다. 겨울에는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고, 여름에는 무더운 더위를 피해 선선한 날씨의 자연에서 트래킹을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을 한다.
돌로미티는 등산, 암벽등반, 트래킹, 스키, 스노보드,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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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출발] 투어펠리체 돌로미티 투어

악마가 사랑한 천국! 베네치아에서 출발하는 알프스, 돌로미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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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

알프스 산맥 돌로미티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마을이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이다. 북부 돌로미티 내 위치한 마을인 코르티나 담페초는 꽤나 이색적인 마을 풍경에 놀라게 되는데 이는 인접한 오스트리아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키장과 더불어 겨울스포츠의 중심지이자 휴양도시이며, 2026년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하다. 1956년 단독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경험이 있는 코르티나 담페초는 26년도엔 이탈리아의 패션도시 밀라노와 함께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다.

코르티나 담페초를 방문하여 놀랐던 점은 비교적 큰 마을은 아니지만 마을 내에 디올, 구찌와 같은 고급 패션 브랜드 가게도 많고, 스키나 스노보드, 등산용품 상점도 즐비했다. 휴양도시답게 많은 별장과 호텔, 펜션등의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고, 시내 중심부에 있는 대형 마트에선 여러 가지 식음료 재료와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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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리아 케이블카 (Faloria S.p.A.)

팔로리아 케이블카(Faloria S.p.A.)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의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팔로리아 산의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겨울철 많은 스키, 스노보드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다. 

팔로리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부근에 오르면 음식과 음료, 휴식을 할 수 있는 휴게소가 있다. 그곳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슬로프를 오를 수 있는 리프트를 타고 여러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스키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당황할 수 있지만 천연 눈 위에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영화 클리프행어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팔로리아 산맥은 케이블카를 오르내리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돌로미티 주변 경관

산 비토 디 카도레 (San Vito di Cadore)
산 비토 디 카도레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베네치아주에 속하는 돌로미티 지역 내 작은 마을이다. 코르티나 담페초가 부근에 있으며, 등산과 하이킹, 트래킹을 하기 좋은 좋은 마을이다. 돌로미티 지역의 마을들이 모두 그러하듯 높은 산맥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이 지역만의 특유의 집들과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고 조용한 마을이지만 트래킹 하기 좋으며, 중심가엔 큰 마트와 식당, 상점들도 즐비해있다. 

 
미수리나 호수 (lago di Musurina, Lake Misurina)
돌로미티 지역의 돌고래 모양의 호수로, 해발 1700m에 위치해 있다. 1956년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당시 미주리나 호수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다. 호수 근처에 약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0개의 호텔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탁 트인 호수 그리고 푸른 색상의 물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준다.

봄, 여름, 가을에는 산책, 하이킹, 자전거, 보트 등의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인근에 스키리조트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산타 카트리나 호수(Santa Caterina Dam,  Diga di Santa Caterina)
돌로미티 지역에 위치한 작은 호수와 댐이 있는 곳이다. 아우론조라는 마을 부근에 있는 산타 카트리나 호수는 그림과 같은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 호수이며, 호수의 물이 맑은 청록색으로 유명하며 낚시, 보트, 하이킹을 하기 좋은 장소이다.

호수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평화로운 마을과 주변으로 둘러싸인 돌로미티의 산맥들이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트래킹 하기 좋다. 트래킹 중 볼 수 있는 청록색의 맑은 물은 호수의 신비로움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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