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분당] 서현역 20여년 전통의 순대국 "25시 병천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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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25시 병천순대
OPEN 09:30 ~ 22:00 
주차장: 가게 건물 주차장

 

https://naver.me/5fnj1X6m

25시병천순대국 : 네이버

 

 

내·외부 사진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현역의 순댓국 거리, 지금은 많은 가게가 사라졌지만 여전히 순댓국 거리를 지키고 있는 순댓국 집이 있다. 

나 역시 오래된 이 순대국 집을 자주 방문했었다. 오랜만에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순댓국이 생각나서 서현역 병천순대에 갔다.

해당 가게는 건물과 건물사이의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초심자에겐 찾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름 20여 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나름 리모델링? 한번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 틀리다면 알려주세요.

 

내부는 대략 4인기준 10팀 정도 동시 수용 가능한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요즘 밥 한번 먹으려면 만원 시대라... 병천순대 집의 가격을 보면 살짝 착한 느낌이 들긴 하다. 첫 밑반찬은 제공해주시며, 이후 추가 리필은 가게 안쪽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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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나는 순대국 집에선 웬만하면 순대만을 고집한다. 기타 고기들을 못 먹는 건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순댓국 집에선 순대만을 시켜 먹게 되었다. 

각설하고 순대국 시키면 공깃밥 하나와 뚝배기에 담긴 순댓국이 나온다. 보통 순댓국 시키면 뽀얀 순댓국이 기본이고, 양념장(다진 양념)을 얹어 주는데 서현역 25시 병천순대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순한 맛은 뽀얀 하얀 순댓국, 보통맛은 양념장 살짝 넣은 순댓국, 매운맛은 얼큰한 국물로 나온다.

오늘의 메뉴는 순대국 순대만 보통맛이다.

밑반찬은 양파, 고추, 된장, 새우젓, 깍두기가 제공된다. 순댓국엔 김치보다도 양파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김치는 없어도 된다.

서현 병천순대의 맛의 비결은 매일 씨육수(국물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끓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국물의 깊이가 남다르다. 가볍지 않고 진한 돼지 육수이지만 잡내도 없다. 진한 국물에 속이 꽉 찬 탱글탱글 병천순대에 반주로 소주랑 먹으면 좋았을 텐데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아쉬웠다.

 

아래 사진은 씨 육수 끓이고 있는 모습인데, 사장님이 직접 소개를 해주시면서 찍어 주셨다. 궁금하다고 허락받지 않고 막 열어보시면 안돼요.

지금 순대국이 생각난다면 서현역 25시 병천순대가 어떨까 싶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