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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중 한 곳이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미술관이기도 하다. 성수기 (특히 7월)에는 대기 시간이 다섯 시간에 이른다. 입장권은 사전에 앞서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상당한 대기 시간을 줄여 준다.
https://www.uffizi.it/en/tickets
가격은 23.05월 기준으로 단일티켓은 일반인 25유로이고, 여유 있게 피렌체에서 여행을 한다면, 피티 궁전/보볼리 정원(Palazzo Pitti/Giardino di Boboli)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PassePartout 5일권을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구매 시 입장객 관리를 위해 날짜/시간을 선택하므로 반드시 이용가능한 시간을 확인하여 구매하길 바란다.
여행 일기
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우피치 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있는 미술관이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 중 하나이자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이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뛰어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1560년, 조르조 바사리가 코시모 1세 데 메디치의 행정 업무를 위한 사무실을 건설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피렌체 공화국 내 여러 위원회, 단체, 길드 등의 업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로 했고 이름 또한 이탈리아어 사무실(Uffizi)에서 그대로 사용했다. 우피치는 행정사무실과 함께 기록 보관소(Archivio di Stato)도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데, 기록 보관소에는 메디치 가문이 소유하던 미술품들을 전시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시간이 지나 더 많은 미술 컬렉션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고, 더 많은 작품들과 조각상, 보석들이 보관되기 시작했다.
우피치 미술관은 1765년부터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했고 메디치 가문의 몰락 이후, 가문의 미술품 컬렉션은 메디치 가의 마지막 후손인 안나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가 피렌체 시에 기부를 했다. 우피치 미술관은 최초의 현대적 박물관 중 하나이며, 1765년에는 공식적으로 대중들에게 개방되었고, 1865년에 정식 박물관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동관부터 순서 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회화 작품들은 2층부터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2층 복도엔 수많은 조각품과 천장화 구성되어 있어, 전시실에 나와 휴식을 갖더라도 멋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우피치 미술관에는 많은 유명한 작품들이 있는데 작품들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지나치고 가는 작품들도 많다. 그중 인상 적이었던 몇 가지 작품을 알아보았다.
우피치 미술관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작품인데, 각각 치마부에(Cimabue), 두초 디 본세냐(Duccio di Buoninsegna), 조또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의 <마에스타, Maesta>이다. 성모마리아와 그녀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가 옥좌에 앉아 있으며 그들을 숭배하고 보호하는 성인들과 천사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우피치 미술관에는 마에스타가 나란히 전시되어 르네상스 시기의 변화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각 시대의 화풍을 느낄 수 있으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변화하는 입체감? 또는 사실적인 표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우피치 미술관은 비잔틴 미술부터 중세, 고딕을 거쳐 르네상스와 바로크에 이르는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각 시기의 뛰어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꼭 보고 와야 할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봄(프리마베라), Primavera>, <비너스의 탄생, The Birth of Venus>이다. "비너스의 탄생"은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자주 보았던 기억이 나서 더 남다른 감정이 들었다. 두 작품의 섬세하고 화려한 색감을 보고선 우피치에 잘 왔다는 생각과 함께 감탄이 쏟아졌다. 실제로 제일 많은 관람객이 붐비는 작품으로 많은 시간 감상하지 못했지만 두 작품은 꼭 보고 와야 한다.
많은 수태고지란 이름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그중 인상 깊게 봤던 작품은 시메네 마르티니(Simone Martini)의 <수태고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의 <수태고지, Annunciation>이다. 마르티니의 수태고지를 보면 가브리엘과 성모 마리아 그리고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가 주요한 3요소라고 한다. 또한 천사의 입에서부터 나오는 입체적인 말귀는 마리아에게 은총을 알리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후 15세기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를 보면 마찬가지로 날개를 달고 있는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 그리스도 잉태를 예고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수태고지라는 작품이 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배경이 되는 산과 천사, 마리아의 삼각구도를 사용해서 표현했는데 여유와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Piero della Francesca)의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화, Federico da Montefeltro and Battista Sforza, Duke and Duchess of Urbino>와 필리포 피리(Filippo Lippi)의 <두 천사와 성모자, Madonna and Child with Two Angels>,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의 <성 가족과 세례자 요한(톤도 도니), Holy Family with the Young St.John the Baptist "Doni Tondo">등의 유명한 작품도 많이 있다.
티치아노 베첼리오(Tiziano Vecellio)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Venus of Urbino>, 카라바조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의 <메두사, Testa di Medusa>도 놓쳐서는 안 될 작품들이다.
다른 전시실로 이동하다 보게 된 '트리뷰나/트리부나(Tribuna)의 방'이다. 방 안으로는 입장이 불가하지만 3면에서 방을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기원전 2세기의 조각인 비너스가 전시되어 있고, 15세기 후반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의 코지모 데 메디치가 자신의 미술품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한 방이었다. 이곳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은 메디치 가문이 대대로 수집하고 소장했던 당대 내로라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우피치 박물관은 개인적으로 미술관 투어를 통해 다녀왔지만 작품의 역사와 스토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투어는 보통 반나절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건물에서 퇴장을 하지 않으면 더 머무르며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시대별로 또는 작가별로 구분되어 있는 각 섹션 외에도 복도의 화려한 장식들도 눈을 사로잡는다.
2층의 작품들을 만나다 보면 아르노강과 베키오 다리 그리고 우피치의 긴 거리와 두오모 성당의 돔이 보이는 뷰를 관람할 수 있다. 화려한 조명아래 작품들을 감상하며 지친 눈의 피로를 바깥 풍경을 보며 풀어줄 수 있다. 여행 전 사진으로 봤던 아르노 강 풍경은 우기에 마치 카페라테와 같은 색이라 다소 실망했지만 나름 주변의 건물들과의 조화를 이뤘다. 피렌체에 방문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우피치 미술관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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