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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정
여행일정
- 베니스(Venezia, Venice) - 무라노(Murano) - 부라노(Burano)
여행 일기
베니스 본섬에서 바포레토 타기
무라노와 부라노는 베네치아 본섬을 떠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섬이며, 베네치아 본섬에서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섬들이다. 무라노는 본섬에서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로 약 20여분 정도 거리에 있고, 부라노는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로마광장(Piazzale Roma)과 산타루치아역(Stazione di Venezia Santa Lucia) 어디서든 무라노 섬으로 가는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를 탈 수 있다.
무라노 섬으로 가는 제일 좋은 방법은 3번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를 타는 방법이다. 베네치아 본섬의 운하를 지나 바로 무라노로 향하며 외곽으로 운행하는 노선인데 약 20~3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베네치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무라노(Murano) 섬
무라노(Murano) 섬은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치아에 위치한 작은 섬 중 하나이며, 유리 공예로 유명한 섬이다. 베네치아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베네치아 본섬에서 운행하는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를 타고 약 20분 정도 이동하면 무라노 섬에 도착할 수 있다.
무라노 섬에서는 수세기에 걸쳐 발전한 전통적인 유리 제조 기술로 만든 많은 유리공예작품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대부분은 가족 단위의 작업실로, 장인들은 직접 유리를 녹이고 모양을 만들며 색을 입히는 수작업을 한다. 이후 마지막으로 오븐에서 석고와 함께 제작한다.
유리를 만드는 공방 외에도 유리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박물관과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가 있다. 무라노 섬은 독특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로 유명한 무라노 지역 유리 공예품을 보기 위해 많은 수집가들이 찾는 명소이다. 또한 유리 예술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이곳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는 베네치아 본섬 못지않은 멋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으니 휴식이 필요할 때 한 번씩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부라노(Burano) 섬
부라노(Burano) 섬 역시 이탈리아 북동부의 베네치아에 위치한 작은 섬 중 하나이다. 베네치아 중심지에서 비교적 먼 거리에 있지만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베네치아 본섬에서 수상버스(바포레토, Vaporetto)를 타고 약 50분 내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부라노 섬만 따로 방문하기보다 무라노 섬을 거쳐 이동하면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무라노섬에서 부라노 섬으로 이동하는 바포레토를 타면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부라노 섬은 주변의 다른 작은 섬들과 함께 있으며 남쪽 해안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은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감의 집들로 유명한 부라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러 온다. 그중 한국인에겐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 바로 부라노 섬이다.
전설에 따르면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들의 집이 있는 이유는 어부들이 석호의 안개가 자욱한 환경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을의 중심지로 들어갈수록 더욱더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집들로 눈을 둘 곳이 없다. 여기저기 둘러봐도 아름다운 조화의 건물들은 마치 잘 만들어진 테마파크의 일부분을 연상시킨다.
섬 운하 중간중간 조용하고 그림 같은 수로들을 통해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배를 타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부라노 섬의 또 다른 볼거리로 유명한 것이 기울어진 종탑이다. 피사에 있는 종탑만큼은 유명하진 않지만 이곳 역시 오랜 역사를 지닌 종탑이 기울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라노 섬엔 전통적으로 레이스 제작 산업이 유명한데, 부라노의 여성들이 대대로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레이스 박물관에서는 레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기념품으로 수제 레이스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부라노 관광까지 마무리되면 베니스 본섬으로 돌아가기 위해 구글지도 앱을 활용해 보자. 무라노와 부라노를 관광하며 지친 몸을 숙소까지 최대한 빠른 경로로 데려다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직 지치지 않았다면 베니스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서 따뜻한 커피나 코코아 한잔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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