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맛집 #양고기맛집 #운봉산장 #양고기성지 #전골 #수육 #서울맛집 #노량진
이름: 운봉산장(노량진동)
영업시간: 17 ~ 22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친구가 서울로 이사를 갔다. 이사도 마무리하고 근처에 맛집 하나 알아놨다며 놀러 갔다.
메뉴는 뭐가 좋으냐 오랜만에 술 한잔 하자며 연락을 하였고 소개받은 가게에 대한 첫인상은 비릿한 양고기 냄새가 풀풀 날 거 같은 오래된 노포였다. 노포의 매력은 맛과 멋을 담고 있지 아니하던가?
각설하고,
양고기를 처음 접한 건 아니지만, 양고기 수육과 양고기 전골은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메뉴였다. 가게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며 양고기 특유의 향과 나와는 맞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한입 베어 물곤 '아 나는 아직 애기 입맛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양고기 특유의 향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입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는 살과 안주를 부르는 고량주가 마치 무릉도원에서 향유를 즐기는 느낌이었다. (물론 무릉도원은 가본 적 없지만... 그냥 그렇지 않을까 싶은?)
양고기 수육
양고기 수육에 독한 술을 한두 잔 하다 보니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물요리를 찾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메뉴에 전골이 있어 주문하였다.
전골은 깻잎 향과 들깨가루가 어우러진 적당히 칼칼한 고기 국물인데, 술을 깨려고 먹다가 되려 술을 더 부르게 되었다.
양고기전골
나중에 알고 보니 운봉산장은 지역 맛집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게였다.
양고기가 당길 때 보양식? 또는 술안주로 또 찾아가리다~
운봉 산장에서의 양고기 수육과 전골이 자꾸 생각나는 운봉 산장을 기록해본다.
이름: 운봉산장(노량진동)
영업시간: 17 ~ 22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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